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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실버, "슈퍼팀 결성은 리그에 좋지 않다." 본문
[NBA 뉴스] 아담 실버, '"슈퍼팀 결성은 리그에 좋지 않다."
<아담 실버 NBA 총재 = ⓒNBA>
ESPN에 7월 12일(현지시간) 올라온 기사에 따르면, 아담 실버 NBA 총재가 최근 슈퍼팀 결성 트렌드가 리그의 흥행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음 CBA에서 이를 억제할 새로운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하네요.
아담 실버 총재의 이번 발언은 최근 골든 스테이트에 합류한 케빈 듀란트를 겨냥한 발언으로 보이는데요. 그는 슈퍼팀이 리그를 독식하는 것 보다는 여러 팀들이 비슷한 전력을 가지고 경쟁하는 것이 리그 흥행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며, 실제로 이전부터 하드캡 도입을 선호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듀란트 이적이 골든 스테이트 구단의 탁월한 운영과 시기적절한 상황이 맞물려 이뤄진 예외적인 경우라는 것 역시 인지하고 있으며, 단순히 골든 스테이트의 듀란트 영입만을 타겟으로 삼은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CBA 개정인 2017년 여름에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하지만 아담 실버 총재의 이런 발언과 사무국의 행보가 당장 골든 스테이트의 팀 운영에 제동을 걸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일단 현재 CBA 계약을 옵트아웃 할 수 있는 시기가 내년 시즌 이후이며 CBA 논의 자체가 상당히 오래 걸리기 때문에 내년 FA 협상 시기인 7월 초까지 합의가 완료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이 사실입니다. 때문에 듀란트가 옵트아웃하고 골든 스테이트와 재계약을 한다 하더라도 이는 현 리그의 CBA 체제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결론적으로 아담 실버 총재의 발언과 사무국의 차후 행보는 현재 슈퍼팀으로 떠오른 골든 스테이트보다도 이후 새롭게 등장할지도 모르는 슈퍼팀에 대한 견제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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