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트, "웨스트브룩과 나는 여전히 괜찮다."

[NBA 뉴스] 듀란트, "웨스트브룩과 나는 여전히 괜찮다."

---

<케빈 듀란트 & 러셀 웨스트브룩 = ⓒNBA>

9월 10일(현지시간) CBS 스포츠에 올라온 기사에 따르면, 케빈 듀란트가 러셀 웨스트브룩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여전히 괜찮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듀란트는 최근 모교인 텍사스 대학을 방문했는데요. 그곳에서 웨스트브룩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대해 "우리는 여전히 아무런 문제가 없다. 우리는 가장 높은 수준에서 서로 경쟁할 것이고, 이것은 서로 재미있을 것이다."라고 답했습니다.

케빈 듀란트는 지난 오프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과 2년간 5,430만 달러에 계약을 맺고 팀을 옮겼는데요. 이에 대해 농구팬들의 비난이 거셌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가 옮긴 팀 워리어스는 그가 오기 전에도 이미 리그 최강의 전력을 보유한 강팀이었고, 지난 시즌 그의 팀 오클라호마시티를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탈락시킨 장본인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그와 함께 팀을 이끌던 웨스트브룩과의 관계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실정인데요. 웨스트브룩은 얼마 전, 그의 이적에 대해 "듀란트가 이적한 이후 그와 대화를 나눈 적이 없으며, 문자 메세지 하나만 받았다."며 그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