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가넷, 은퇴 결정

[NBA 뉴스] 케빈 가넷, 은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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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가넷 = ⓒ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리빙 레전드 케빈 가넷이 은퇴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는 9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를 암시하는 동영상을 올렸고, 작별(farewell), 여행을 할 수 있어 고마웠다(Thank you for the jurney)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를 두고 ESPN 등 현지 스포츠 언론들은 그가 곧 정식으로 은퇴를 발표할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미네소타 지역 신문인 스타 트리뷴은 "가넷과 미네소타는 두 번째 이별을 맞이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가넷은 1995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지명되어 줄곧 팀의 간판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특히 그는 2004년에는 정규리그 MVP에 오르며 전성기를 구가했고, 팀을 서부지구의 강팀으로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미네소타에서 우승을 하지 못한 그는 2007-2008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 셀틱스로 이적했고, 레이 알렌 - 폴 피어스와 함께 빅 3를 형성해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브루클린 네츠를 거쳐 2014-2015 시즌 다시 친정팀 미네소타로 복귀하였고, 최근까지 팀의 영건들을 이끄는 베테랑이자 리더의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가넷은 통산 1,462 경기에 출전하여 평균 17.8점, 10리바운드, 3.7어시스트, 1.4블록슛을 기록했습니다.